50대 은퇴 예정자를 위한 재무컨설팅49 25. 50대 해외 이주·장기 체류를 꿈꾼다면 필수인 연금 해외수령 체크리스트 [사전 준비 체크―“송금 환경·이중과세 조약·거주증명” 세 필러부터 채워라]해외에서 연금을 받아 쓰려면 먼저 송금 경로·조세조약·거주 증명 세 가지 기둥이 완성돼야 한다. ①송금: 국민연금·퇴직연금은 원칙적으로 ‘본인 명의 계좌’로만 보낸다. 해외 계좌를 지정하려면 은행 스위프트코드, IBAN(유럽), 라우팅번호(미국)와 함께 영문 주소까지 제출해야 하며, 은행이 수취수수료·중계은행료를 각각 공제하는 ‘이중 차감’ 방식을 쓰는지 확인해야 한다. ②조세조약: 한국과 조약이 있는 101개국은 연금 원천세율이 5 ~ 15 %로 제한되지만, 협약 없는 파나마·캄보디아처럼 ‘20 % 원천징수+현지 세금’ 더블 과세가 걸리는 나라들도 있다. 출국 1개월 전 국세청 “이중과세방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한국 원천세를 5.. 2025. 7. 24. 24. 50대 은퇴예정자에게 유리한 ‘지역건강보험료 절감’ 4단계 절차 [1단계 ― “소득을 두 토막 내야 보험료도 반값” : 연금·금융·사업소득 리밸런싱]지역가입자 보험료는 "종합소득 × 7.09 %"가 뼈대다. 2025년부터 금융·사업·연금소득이 100 만 원만 늘어도 월 보험료가 7,000 원 이상 뛰는 구조로 바뀐다. 따라서 은퇴 직전에 할 일은 ‘소득의 분산과 시차 조정’이다.첫째, 사적연금(퇴직·IRP·연금저축) 분리과세 캡 1,200 만 원을 넘지 않도록 배우자와 분할 수령 계약을 맺는다.둘째, 국민연금은 소득으로 계산되지 않는 장점을 활용해 개시 시점을 2년 앞당겨 ‘소득 공백기’를 메우고, 대신 퇴직연금 인출은 65세 이후로 미뤄 연 2000 만 원 소득 상한선을 피한다.셋째, 금융소득(이자·배당)은 ISA·해외펀드 비과세 한도 400 만 원, 분리과세 MM.. 2025. 7. 23. 23. 50대 은퇴 직전 창업을 고려할 때 피해야 할 업종·권장 업종 리포트 [“폐업률 16 % 시대”―음식·소매·무인점포는 왜 50대에게 가장 위험한가]지난해 폐업자는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겼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폐업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소매업 16.8 %, 음식업 15.8 %, 인적 용역 14.1 % 순이었다. 특히 소매·음식 두 업종이 전체 폐업자의 절반(45 만 명)을 차지했다. 이 수치는 외환위기 직후보다 높은데,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초저가 배달 플랫폼 전쟁으로 음식점 객단가가 5년 새 18 %나 하락해 원가·임대료를 이기지 못한다. 둘째, 오프라인 잡화·편의형 소형마트는 커머스 플랫폼↔퀵배송 사이에 낀 샌드위치 업종이 됐다. 셋째, 무인 아이스크림·코인빨래방 같은 무인점포 붐은 장비 할부이자+공통 전기료가 매출 증가 폭보다 커서, 평균 회수 기간이 .. 2025. 7. 22. 22. 50대 퇴직예정 금융인도 모르는 ‘사학연금 추가 납입’ 수익률 계산법 [추납 IRR 정확히 계산하기 ― ‘월 증액 ÷ 원금’ 단순비율이 아닌 내부수익률로 본다]사학연금 추가 납입을 평가할 때 가장 흔한 오류는 납입 총액 대비 연금증액률을 단순 비율로 나누는 것이다. 이 방식은 기간 가치와 세제 혜택을 모두 무시해 실제 수익률을 절반가량 낮게 본다. 올바른 절차는 ①추납 보험료 총액 PV, ②추납으로 늘어나는 월 연금 ΔC, ③연금 개시 시점 N(예: 60→65세), ④예상 수령 기간(평균여명 90세)을 넣어 엑셀 IRR 함수로 역산하는 것이다. 급여 400만 원·추납 36개월(총 1,296만 원)·월 연금 증액 84,000 원·5년 후 수령을 예로 돌리면 세전 IRR이 **6.31 %**가 찍힌다. 여기에 연 700만 원 세액공제(13.2 %)를 반영하면 실질 IRR은 8.. 2025. 7. 21. 21. 50대 은퇴예정자라면 준비해야 할 ‘상속·증여세 실수 줄이기’ 로드맵 [사전증여·10년 룰] “증여는 지금이 싸다”―10년 주기로 쪼개는 기본 설계상속‧증여세에서 가장 빈번한 실수는 ‘어차피 언젠가 줄 돈’이라며 한 번에 증여해 고율 세율(최대 50 %)을 맞는 것이다. 배우자에게는 6억 원, 자녀에게는 5천만 원(미성년 2천만 원)까지 10년마다 비과세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자. 예를 들어 현 시점 공시가 4억 원짜리 아파트를 자녀에게 넘기려 한다면, ▲올해는 지분 12.5 %(5천만 원 상당)만 먼저 증여하고 ▲10년 뒤 남은 지분을 두 번에 나눠 주는 식으로 설계하면 세율 구간은 10 % 이내로 눌린다. 여기에 ‘적정가액 평가’ 를 쓰면 변동 폭이 작은 상증세법 시행령 제2조 ‘보충적 평가’가 아니라 —감정가가 시가의 80–120 %인 경우 공시가를 인정— 판.. 2025. 7. 20. 20. 50대 싱글맘·싱글대디를 위한 노후 주거·의료 복지 패키지 활용법 [주거급여‧기초생활진입선: “1 인가구 114만 원” 숫자를 기억하라]50대 싱글맘·싱글대디의 주거비를 단숨에 낮추는 첫 길은 **주거급여 단독세대 기준 중위소득 48 %**이다. 2025년 1 인가구 컷오프는 월 소득인정액 1 ,148 ,166 원, 이를 1원이라도 밑돌면 전·월세 실제임차료의 90 %까지 현금이 들어온다. 가입 절차도 간단하다. 주민센터에 ①월세 계약서 사본, ②건강보험료 납부내역, ③소득금액증명만 들고 가면 즉시 신청이 접수되고, 보증금 대출이 있다면 이자 0.96 %짜리 전세금 반환 특례보증이 자동으로 연결된다. 무엇보다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됐기 때문에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던 ‘친정집·시댁 재산 有’ 싱글부모도 문턱을 넘을 수 있다. 체크포인트는 단 하나—소득·재산 변동 신고를.. 2025. 7. 19. 이전 1234567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