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0대 은퇴 예정자를 위한 재무컨설팅49

43. 퇴직금을 굴리는 3단계 포트폴리오 로드맵 50대 퇴직금, 잠자게 둘 것인가? 당신의 노후를 깨울 3단계 포트폴리오 로드맵50대, 인생의 전환점에서 수고한 당신의 손에 쥐어진 퇴직금. 이 소중한 자산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남은 30년, 아니 40년의 삶의 질이 결정됩니다. 막연한 불안감에 은행 예금에만 묻어두기엔 0.1%의 금리라도 더 주는 곳을 찾아 헤매기엔 너무나 소중한 ‘시간’과 ‘자본’입니다. 이제는 퇴직금을 단순한 ‘목돈’이 아닌, 평생 마르지 않는 ‘현금흐름 시스템’으로 재탄생시켜야 할 때입니다. 본 재무컨설팅 블로그에서는 수많은 50대 예비 은퇴자와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막막하기만 한 퇴직금 운용에 명확한 지도를 제시하는 ‘퇴직금을 굴리는 3단계 포트폴리오 로드맵’을 제안합니다. 이 로드맵은 단순히 높은 수익률을 좇는 단기 .. 2025. 8. 23.
42. 자녀 교육·결혼 자금과 노후자금 균형 잡기 실전 노하우 자녀교육자금·결혼자금·노후자금의 질서를 세운다—“우선순위·상한·달력”이 핵심키워드 50대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단순합니다. “아이들 교육·결혼을 돕고 싶은데, 내 노후가 불안합니다. 어디까지가 괜찮을까요?” 답은 숫자로 정리해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저는 상담에서 우선순위→상한(캡)→달력의 3단계 프레임으로 시작합니다.첫째, 우선순위는 언제나 노후자금>자녀자금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녀는 시간과 선택지가 있지만, 부모의 노후는 대체할 소득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상한(캡)을 미리 정합니다. 한 줄 공식을 권합니다. 자녀지원상한=조건충족이면min(금융자산×0.15,연간잉여현금흐름×2), 조건은 ①비상금12개월 이상, ②연금브리지(국민·퇴직·사적연금합계)가 향후5년필수지출의80%이상, .. 2025. 8. 13.
41. 퇴직 후 현금흐름 캘린더 만들기: 월별 수입·지출 예측 방법 월별 현금이 흘러가는 길을 보이게 한다 — “퇴직 후 현금흐름 캘린더”의 뼈대부터 퇴직 전에는 급여일 하나가 가계의 박자였습니다. 은퇴 후에는 국민연금·퇴직연금·배당·이자·임대료 같은 수입이 각기 다른 날에 들어오고, 지출도 카드 결제일·고지서 납부일·정기이체일이 제각각이라 흐름이 쉽게 꼬입니다. 그래서 첫 단계는 달력 중심의 구조화입니다. 핵심은 세 줄입니다.수입 파이프 분류: 확정소득(연금·임대 고정), 준확정소득(배당·이자·월세 변동폭 적음), 변동소득(프리랜스·취미수입)으로 나눠 입금일 고정부터 합니다. 가능하면 모든 정기 수입의 결제일을 각 월 5·15·25일 세 날짜(또는 본인에게 맞는 3개 기준일)로 통일해 “수입 허브 주간”을 만듭니다.지출 파이프 도식화: 필수고정(주거·보험·통신), 준고.. 2025. 8. 12.
40. 50대 중·고위험 투자 판별법: 내 리스크 허용범위 계산 공식 [리스크 허용범위 정의 ― “돈을 잃어도 잠이 오는 선을 숫자로 만든다”]50대에게 ‘중·고위험 투자’는 무조건 피해야 할 적이 아닙니다. 더 이상 과감한 베팅을 할 나이는 아니지만, 물가를 이기려면 어느 정도의 위험은 감수해야 하죠. 핵심은 감당 가능한 선을 공식으로 만드는 겁니다. 이 글에서는 위험을 세 갈래(①재무 여력, ②필요 수익, ③심리 수용)로 쪼개서 각각 숫자화하고, 세 결과를 합쳐 내 포트폴리오의 주식(또는 변동성 높은 자산) 최대 비중을 구합니다. 여기에 ‘1년 내 최대낙폭을 얼마까지 견딜 수 있나?’를 돈 단위로 선언하고, 그 값이 실제 자산 구성에 어떻게 제약을 거는지도 보여 드립니다. 마지막엔 오늘 당장 적용 가능한 체크리스트·달력 루틴까지 정리하니, 메모장만 준비해 주세요. .. 2025. 8. 11.
39. 은퇴 후 건강보험료 폭탄 막는 방법: 소득 관리 체크리스트 원인부터 잘라낸다 — “은퇴 직후 건강보험료가 튀는 네 가지 트리거”은퇴하고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바뀌는 순간, 건강보험료가 ‘폭탄’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첫째, 자격 전환 자체가 큽니다. 월급이 끊겨도 지역가입자는 소득(국세청 신고분)·재산(재산세 과표) 중심으로 보험료가 매겨지니 체감 상승폭이 커집니다. 둘째, 반영 시차가 있습니다. 전년도 귀속 소득과 해당 연도 재산과표를 매년 11월에 크게 반영·정산하기 때문에(추가 부과 또는 환급), 퇴직 첫해나 그 이듬해 가을에 금액이 확 튀는 일이 잦습니다. 셋째, 피부양자 요건에서 탈락하면 지역보험료가 즉시 부과됩니다. 현재 기준은 ‘연소득 2,000만 원 초과 시 피부양자 불가’가 원칙이고, 재산세 과표가 5.4억~9억이면 연소득 .. 2025. 8. 10.
38. 장기요양보험료 미리 대비하기: 가입 요령과 절세 전략 장기요양보험료 구조를 먼저 이해하면 가입과 절세가 한 번에 정리됩니다장기요양보험은 건강보험과 같이 부과·징수됩니다. 2025년 현재 보험료율은 소득의 0.9182%이며, 실무에서는 건강보험료의 12.95%를 추가로 곱한 금액이 매달 청구됩니다. 이 제도는 국가가 보험료 예상수입의 20%를 재정으로 보조하고, 이용 시에는 시설급여 20%·재가급여 15%를 본인이 부담하는 구조입니다(식재료비 등 일부 비급여는 별도). 형편이 어려운 가구에는 본인부담금 최대 60% 감경(시설 8%·재가 6%까지 낮아질 수 있음)이 적용되고, 의료급여 수급자는 본인부담이 면제됩니다. 핵심은 “보험료는 건강보험료와 연동되어 정기적으로 나가고, 실제 서비스를 쓸 때는 본인부담률과 감경 제도를 따로 본다”는 점입니다. 숫자를 한 줄.. 2025.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