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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은퇴 예정자를 위한 재무컨설팅49

37. 해외 배당주 투자로 연금 보완하기: 세금·환율 리스크 관리 해외배당주 투자 목표 설정 ― “월 150만 원 배당, 얼마를 넣어야 할까?”연금만으로 생활비가 빠듯하다면 해외배당주가 공백을 메워 줄 수 있다. 먼저 목표 액수를 숫자로 고정하자. 국민‧퇴직연금 합계가 월 200만 원이고 실제 지출이 월 350만 원이라면, 배당으로 메워야 할 공백은 월 150만 원(연 1 800만 원) 이다. 최신 자료에서 미국 월분배 커버드콜 ETF JEPI의 12개월 평균 배당률은 8.3 %다. 필요 배당금을 JEPI 수익률로 나누면 1 800만 원÷0.083 ≒ 2억 1 600만 원. 반면 배당 성장(증배) ETF SCHD의 배당률은 3.9 %이므로 목표 원금이 4억 6 000만 원으로 뛴다. 이 계산 한 줄이 포트폴리오 “엔진 선택”의 출발점이다. 고배당 월분배형으로 현금흐름을.. 2025. 8. 6.
36. 50대를 위한 세테크: 퇴직소득세·연금소득공제 완벽 활용법 [지표 1 ‧ 퇴직소득세 “누진공제 칸 하나”로 300만 원 아끼기]퇴직금은 근속연수와 평균임금이 같아도 퇴직일자가 바뀌면 세금이 달라집니다. 비밀은 누진공제 구간입니다. 예컨대 평균임금 450 만 원, 근속 19년 11개월인 경우와 20년 1일인 경우를 비교해 보죠. 전자는 근속 20 년 초과 공제(800만 원)가 빠지지 않아 과표가 커지고, 세후 실수령액이 약 280만 원 적습니다. 달력에 ‘퇴직희망 D-180’ 알림을 걸어 20년+1일을 반드시 채우세요. 이어서 회사에서 제시하는 일시금 vs. 퇴직연금 갈림길에 주목합니다. 일시금은 받는 즉시 과세(평균 6 ~ 24 %)가 끝나 지출 3년치가 급한 분에게만 어울립니다. 반면 60일 안에 IRP로 롤오버 하면 과세가 뒤로 밀리고, 인출액을 연 1 50.. 2025. 8. 5.
35. 배당 ETF 포트폴리오 설계법: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 로드맵 [지표 ① 배당커버리지 비율부터 본다 — “월 200만 원·분기 300만 원 배당, 얼마가 필요할까?”]배당 ETF 포트폴리오의 첫 단추는 얼마를 받으면 생활이 편해지는가를 숫자로 정리하는 일이다. 은퇴 후 월 고정지출이 350 만 원이라면, 국민·퇴직연금이 200 만 원 정도를 덮어 줄 가능성이 높다. 남은 공백 150 만 원을 배당 ETF에서 메우려면 월 기준 150 만 원, 연 기준 1,800 만 원이 필요하다. 올 8월 배당수익률 8.6 %인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처럼 고배당 월분배형을 활용하면 稅前 2.1 억 원만 굴려도 목표가 달성된다. 반대로 배당률이 3.9 %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만으로 채우면 4.6.. 2025. 8. 4.
34. 세후 월 300만 원 연금 만들기: IRP·ISA 최적 활용 전략 [1단계 목표 설정 ― “세후 월 300만 원, 얼만큼 모아야 할까?”]노후 지출을 조사한 국민연금연구원 패널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부부가 ‘걱정 없이’ 쓰는 월 생활비 평균은 300만 원이다. 필요액을 연 단위(3 600만 원)로 환산한 뒤 4 % 안전인출률을 거꾸로 적용하면, 은퇴 시점 금융자산 목표는 9억 원(3 600만 원×25) 이다. 국민연금 예상액이 월 80만 원, 퇴직연금이 월 70만 원이라면 두 연금이 이미 생활비의 50 %를 덮어 준다. 이 확정소득(월 150만 원)은 필요자산을 4억 5천만 원으로 반 토막 낸다 ─ 모아야 할 ‘진짜 부족액’이 확 줄어든다. 이제 남은 10년 동안 IRP·ISA를 활용해 매달 어느 정도 불입해야 목표를 달성할지 역산하면 된다. 연 5 % 수익률 가.. 2025. 8. 2.
33. 퇴직연금과 일시금 중 무엇이 더 유리할까? 선택 판단 기준 총정리 [일시금의 즉시 유동성 vs. 세금 폭탄 ― “손에 쥔 1억, 실제로는 8,700만 원?”]퇴직 시 회사가 제시하는 첫 옵션은 **‘퇴직금 일시금 수령’**이다. 한눈에 현금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그러나 세금을 계산해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근속 25년, 평균임금 450만 원인 A씨 퇴직금(1억 3,125만 원)은 누진공제 후 과세표준이 3,240만 원, 여기에 6 ∼ 24 % 간이세율이 적용돼 원천징수세 237만 원이 빠진다. 실수령액은 즉시 1억 2,888만 원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금융소득종합과세(2,000만 원), 소득세 종합 과표(종합소득 3,400만 원) 한도를 넘긴다면 추가 세액이 따라붙는다. 사업자금·부채상환·자녀결혼 등 **‘3년 내 대규모 지출’**이 예정된 사람에게만 일.. 2025. 8. 1.
32. 은퇴 10년 전, 지금 점검해야 할 7가지 핵심 재무 지표 [지표 ① 순자산 ÷ 예상생활비 25배 ― “얼마나 모아야 안심할까?”]은퇴 후에도 월 300 만 원(연 3 600 만 원)으로 살 계획이라면, 국제 표준인 4 % 안전인출률을 거꾸로 뒤집어 순자산이 생활비의 25배(약 9억 원) 는 돼야 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중간값 은퇴가구 순자산은 1억 8 700만 원에 그친다. 즉 대다수 50대는 아직 “목표의 20 % 지점”에 서 있다는 뜻이다. 먼저 국민‧퇴직연금처럼 ‘확정 소득’을 빼고 부족액만 다시 계산한다. 국민연금이 월 70 만 원이라면 목표 순자산은 6억 원대로 내려간다. 숫자를 작게 만들어야 행동이 시작된다. [지표 ② 필수소득 커버리지(GIR) ― “고정지출을 누가 메꿔 주나”] 다음은 고정 생활비(주거·식비·보험·의료)를 국민연금·퇴직연금.. 2025.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