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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은퇴 예정자를 위한 재무컨설팅49

31. 50대 은퇴예정자가 소액으로 시작하는 ‘해외 리츠(REITs) 분산 투자’ 실전 설계서 [글로벌 배당률·섹터 분산 ― “해외 리츠는 왜 50대 포트폴리오의 쿠션 역할을 할까”]미국 FTSE Nareit All Equity REITs 지수의 2024년 말 평균 배당수익률은 3.96 %, 모기지 리츠(mREITs)는 **12.65 %**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기 S&P500 배당률이 1 %대였음을 감안하면, 리츠 배당은 ‘채권보다 높고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은 중위 자산’ 구간을 채워 준다. 일본 J-REIT 시장도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오피스 공실률이 4 % 아래로 내려가며 임대료가 반등했고, 2024년 한 해 글로벌 리츠 지수는 총수익 +8.8 %로 S&P500 대비는 뒤처졌지만 물가 3 %를 상회하며 ‘배당 + 방어’ 콘셉트를 입증했다. 50대 은퇴예정자에게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다. .. 2025. 7. 30.
30. 50대 은퇴 직전 배우자·자녀에게 전가되는 부채 정리 전략과 상담 순서 [부채상속 리스크 현실점검 ― “비은행 연체율 9년 최고, 3대 가족연쇄부실이 시작됐다”]은행문턱을 못 넘은 비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이 2024년 3분기 2.18 %로 9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가계차주 수도 다시 늘어 연체가 생기면 배우자·자녀로 신용상처가 번질 위험군이 확대됐다는 뜻이다. 같은 시기 서울회생법원 통계에 따르면 개인회생 신청 채무총액 중위값은 9 474만 원, 면책결정까지 받은 비율은 7.43 %로 4년 새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부채를 남긴 채 갑작스레 사망하면 상속인은 부담을 떠안거나 3개월 내에 한정승인·상속포기를 해야 하는데, 사망 사실을 뒤늦게 안 날로부터 3개월이라는 판례가 있어도 서류 모으고 법원 확인까지 최소 5주가 소요된다. 따라서 50대 은퇴 직전에는 “생전정리→사후차.. 2025. 7. 29.
29. 50대 은퇴예정자의 노후 취미수입 월 30만원 만들기 세금 신고법 [‘취미수입 3 600만 원 vs 세법 구간’ ― 기타소득과 사업소득 사이에서 길을 잃는 첫 실수]퇴직을 앞둔 50대가 손뜨개 인형, 빈티지 LP, 드론 사진처럼 좋아하던 취미를 소소한 월 30만 원짜리 수입원으로 키우면 1년 뒤엔 3 600만 원이 손에 들어온다. 문제는 “이 정도면 세금을 내야 하나?”에서 시작된다. 국세청은 연 종합소득을 네 갈래(근로·사업·기타·연금)로 자르는데, 취미 판매·강습료·소규모 온라인 클래스는 원칙적으로 기타소득에 해당한다. 이때 연 2 000만 원 이하라면 필요경비를 80 %로 의제해 과세표준이 20 %만 남고, 2 000 ↔ 4 000만 원 구간은 ‘1 600만 원+초과액 50 %’ 방식으로 깎아 준다. 즉 3 600만 원이라면 필요경비를 2 800만 원이나 인정해 .. 2025. 7. 28.
28. 50대 은퇴예정자가 알아둘 ‘치매·중증 질환 대비 특약’ 가입 우선순위 [치매‧중증질환 비용이 폭증한다—‘특약 설계’로 막을 수 있는 ❶번째 방어선]한국의 50대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 60 %, 여 72 %다. 생존이 길어질수록 가장 두려운 변수는 인지기능 저하와 3대 중증질환(암·뇌혈관·심장)이다.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치매 관련 사망은 2013년 8 688명에서 2023년 14 402명으로 65 % 늘었고,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2명까지 뛰었다. 전문가들은 2040년 연간 치매 관리비용이 GDP의 4 % 선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동시에 뇌졸중·급성심근경색 후 장기요양보험 이용자는 해마다 11 %씩 증가해 2025년에는 현재 인프라의 1.4배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치료+돌봄’ 복합비용이다. 장기요양 시설 입소 평균 월 194만 .. 2025. 7. 27.
27. 50대 은퇴예정자가 실수하는 ‘카드 혜택 최적화’와 현금흐름 관리 팁 [카드혜택 ‘두껍게 겹치기’ 착각이 부르는 과소비 함정]50대 은퇴예정자에게 가장 흔한 실수는 “카드는 많을수록 할인 폭이 커진다”는 믿음이다. 실제로 카드사들은 ▲전월 실적 30만 원 달성 시 통신·마트 10 % 할인, ▲50만 원 달성 시 온라인 5 % 적립 같은 ‘구간형 누진 구조’를 깔아 두고, 고객이 각 구간을 “넘겨야만” 혜택을 얻도록 설계한다. 이를 모르고 5장, 6장을 동시에 쓰면 한 장당 실적이 20만 원 안팎으로 분산돼 사실상 어느 구간에도 못 미친다. 게다가 전월 실적 산정에서 제외되는 대표 항목—세금·4대 보험·상품권·해외가맹 인출—을 합치면 50대 지출의 28 %가 깎여 나간다. 카드 영수증을 3개월만 엑셀에 옮겨 Δ실적(실사용액-할인 기준액)을 계산해 보면, 다(多)카드 고객의 .. 2025. 7. 26.
26. 50대 은퇴예정자를 위한 ‘가정 내 경력 단절 배우자’ 연금 채우기 플랜 [경력단절 배우자의 ‘연금 블랭크’를 정확히 진단하는 첫 30분]가정 내 전업 10년 · 경단 15년 같은 공백은 퇴직 직전이 돼서야 눈에 보인다. 가장(또는 고소득 배우자)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27년 인데, 경력 단절된 배우자는 국민연금 납입 연수가 딱 10년만 겨우 넘는 경우가 흔하다. 두 사람이 65세에 동시에 연금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월 격차가 70만 원 안팎으로 벌어져 ‘부부 총연금→생활비’ 방정식이 한순간에 깨진다. 그러나 사전에 ‘블랭크(Blank)’ 숫자를 추산만 해 놓으면 해결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국민연금 전자민원센터에서 배우자 가입 내역을 조회해 △납입 연수 △평균 소득월액 △기여금 총액을 엑셀에 옮기고, 다음 셋 중 하나가 0이면 블랭크 경보를 켜야 한다. ①납입 연수 12.. 2025. 7. 25.